예산 단풍 여행 추천 · 단풍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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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단풍 여행

조용한 산사에서 느끼는 가을 정취

'가을' 하면 떠오르는 단풍.

오늘은 단풍 여행지 중 남들 다 가는 곳 말고

이색적인 곳을 하나 소개할까 해요.

장소는 충남 예산의 금오산에 자리 잡은

조용한 사찰 향천사입니다.

단풍이 멋진 곳이기도 하지요.

우선 향천사에 자가용으로 오실 땐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위 주소를 찍고 오시면 됩니다.

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기에

공기가 참 맑고 시원하더군요.

사실 저는 종교를 믿진 않지만

사찰은 산을 가는 겸 해서

생각보다 많이 가게 되더라고요.

향천사는 마친 때를 잘 맞춰서 그런가

단풍 구경도 할 수 있었어요.

사찰과 단풍이 어우러지니

뭔가 윤회를 눈으로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남다르더군요.

정말이지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었어요.

사실 이 탑은 656년 백제 의자왕 때

창건되었다고 해요.

그러면 1300년이 넘은 셈인데...

그 긴 세월 동안 참 굳건히 서있었네요.

조용하고 고즈넉하네요.

만약 향천사에 단풍을 즐기러 오실 거라면

10월 말 경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위 사진은 사실 예전 11월 10일 모습인데

경내에 단풍이 꽤 떨어져 있더군요.

물론 그래도 멋있긴 하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10월 말이 좋을 것 같네요.

사람 북적이는 단풍 구경도 좋지만

이런 조용한 산사에서 즐기는

가을의 정취도 여유롭고 참 좋더군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향천사는 주변에 걷기 좋은 길이 있어요.

가벼운 운동 하기에도 적당해 보이더군요.

그럼 예산 단풍 여행지로 향천사를 추천드리며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겁고 편안한 하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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