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단풍 시기와 명소
산책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공지천 유원지
춘천에는 언제 단풍이 가장 예쁠까요?
오늘 그와 관련한 정보를 말씀드리려 해요.
장소는 공지천 유원지 중심으로 할게요.
글은 춘천 현지인 분들이야 다 아는 내용이니
외부에서 관광 오는 분이 본다는 가정 하에 구성할게요.
공지천유원지는 엄밀히 말하면
카페 이디오피아 주변만 해당되긴 하지만
의암공원, 조각공원까지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뭐, 그런데 그런 거 따지지 않아도 되고
현장에 도착하면 구경할 거 많으니까
발길 닿는 대로 가시면 돼요.
지도는 그냥 참고만 하시라 올려놨어요.
주차장 정보는 글이 좀 길어지는 관계로
맨 아래에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단풍 절정 시기는 언제일까요?
대략 10월 말이 피크라 보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작년에 찍은 것인데
날짜는 10월 27일이었습니다.
바닥 낙엽도 그렇고 단풍이 한창이죠?
그럼 올해와 비교를 한번 해볼까요?
왼쪽이 사진이 올해 10월 7일
오른쪽 사진이 작년 10월 27일
이렇게 보면 언제가 좋을지
날짜 정하는 데 도움이 되겠죠?
때만 맞추면 사진 찍기도 아주 좋아요.
제가 방문했을 땐 날씨가 안 좋아서
좀 어둑했는데 화창할 때 오면 아주 끝내줍니다!
그리고 공지천 주변, 정확힌 의암공원엔
잔디밭이 많아 피크닉 하기 좋아요.
작년까진 코로나 때문에 좀 꺼려졌는데
올해는 피크닉 나오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돗자리 깔고 맛있는 거 먹으며 보는 단풍...
추억에 오래 남겠죠?
그리고 이제 여기가 강변 산책길.
공지천 따라 쭈욱 길이 이어집니다.
물 구경하고 강바람 느끼며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참고로 강 건너편이 찐 '공지천유원지'랍니다.
사진 잘 보면 단풍이 빨갛게 들었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고요
문화 축제로 전시회를 열기도 해요.
사진은 작년 것이지만
제가 가보니 올해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길을 계속 걸으면
강 위에 데크로 만든 둘레길이 나오는데요
이 길 따라 계속 가면 서울도 간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에게 인기 좋은 곳이죠.
또 데크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죠.
저 멀리 오리배 한 마리가 떠가네요.
강은 보기만 해도 아주 좋네요.
잠깐만 봐도 마음에 여유가 채워지는 거 같아요.
여긴 화장실도 여기저기 마련되어 있어요.
공원 입구랑 끝에 있는데요
시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위생도 좋아요.
사진 왼쪽 하얀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참고로 이 주변 제대로 다 구경하려면
1시간 이상은 걸어 다녀야 해요.
사진 찍기 좋은 예쁜 신발도 좋지만
되도록 발이 편한 신발 신고 오세요.
그리고 강바람 꽤 불어서 생각보다 추워요.
옷도 꼭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주차장 정보
1. 공지천 입구 파출소 옆
강원 춘천시 영서로 2422
(전기차 충전 가능)
2. 공지천 이디오피아 카페 옆
강원 춘천시 이디오피아길 13
3. 삼천동 공영주차장
및
삼천동 도서관 주차장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15
1번 2번은 주차 후 공지천이 가깝고
3번은 공지천까지 거리가 좀 있는데
한 5분만 걸으면 됩니다.
이 외 MBC주차장 같은 곳도 있긴 한데
주말 같은 땐 매우 혼잡하기에 비추입니다.
참고로 주차비는 모두 무료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대중교통으로 오실 경우
춘천역, 남춘천역,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되긴 한데...
버스 타러 가려면 걸어야 하고
또 버스가 자주 오지도 않습니다.
어른 걸음으로 20~25분 정도 되니까
그냥 천천히 산책 겸 걸으시던가
아니면 택시 이용을 추천합니다.
기본요금 내지 조금 더 나와요.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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