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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난 영화 투모로우 리뷰 (The Day After Tomorrow)

by 오후 4시 33분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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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를 주제로 미국에서 제작한 재난영화. 2004년 개봉하였으며 러닝타임은 123분. 데니스 퀘이드와 제이크 질렌할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

 

고생대 기후 연구자 잭 홀 박사(데니스 퀘이드)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 년 전에 있었던 기후 변동, 즉 빙하기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현생의 인류에게도 찾아올 것이며, 당장 대비를 하지 않으면 지구는 큰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 경고한다. 100년 후가 되든 1000년 후가 되든 언젠간 반드시... 그런데 아쉽게도 박사의 예상은 나쁜 쪽으로 빗나가 버리고, 박사의 발표가 있었던 며칠 후 지구는 심각한 기후 변화를 맞이하게 되어 거대한 태풍과 추위가 전 세계를 강타한다. 빙하기의 초입으로 떠밀리게 된 인류. 과연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감상평

 

몰입도가 상당하다. 할리우드 답게 재앙을 표현함에 아낌이 없어 볼거리가 상당한데, 그것을 관장하는 감독의 능력 또한 영민하여 눈을 사로잡는다. 영화 안에 있는 사람에겐 곤란인데 관객에겐 흥미인 장면이 극이 진행되는 내내 나와 우리의 관심을 빨아들인다.

 

그런데 캐릭터 설정이 조금 아쉽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 인류의 존망이 걸릴 정도의 문제인데 다들 착하다. 으쌰으쌰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인류애적 관점으로 본다면 참 보기 좋긴 한다만 갈등이 없어 맛이 살짝 밋밋하다. 중국집에서 만난 매운 짬뽕에 불맛, 매운맛 가득하고 재료도 푸짐한데 소금 간이 덜 된 느낌이다.

 

그렇지만 볼만한 영화인 건 분명하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볼거리 풍부하고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메시지도 있다. 개봉 당시인 2004년보다 지금이 지진, 폭염, 산불, 홍수 등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니 말이다.

 

평점 : 3 / 5

 

 

한 줄 평

 

스펙터클 속에서 만들어진 삼삼한 맛의 성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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