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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2

대체 불가 쫄깃한 찹쌀떡 [서울 광장시장] 광장시장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은데 그중 찹쌀떡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떡집이 있습니다. 가게는 대를 이어 모녀가 운영하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면 손이 척척 맞습니다. AI가 장착된 기계를 데려와도 이렇게는 못 할 것 같습니다. 찹쌀떡은 일곱 알에 3천 원. 하루 팔 반죽의 양을 정해놓고 영업하기 때문에 1인당 두 팩까지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죽이 다 떨어지면 그 즉시 퇴근입니다. 아, 정말이지 여기 찹쌀떡은 최고입니다. 인절미처럼 쫄깃한 식감 속에 부드럽고 통통한 단팥이 들어있는데 무엇보다 달지 않아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줬더니 다들 맛있다 야단이더군요. 여러분도 광장시장 들릴 일이 있거든 꼭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2022. 2. 28.
딱 육회랑 고기 완자만 추천 [박가네 빈대떡 - 서울 광장시장] 오랜만에 종로 광장시장에 들렀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렀을 땐 코로나 이전인지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고 외국인지 순대랑 빈대떡 먹는 장면을 참 신기하게 바라봤는데 오늘날 한적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이왕 온 김에 뭣 좀 먹을 생각으로 박가네 빈대떡에 들어섭니다. 평소라면 노상에 앉았을 텐데 오늘은 손님과 함께라 구색을 갖춘 곳으로 정했습니다. 정말이지 이 부근 가게들은 많이 깔끔해졌습니다. 그런데 왠지 예전 모습이 더 좋게만 느껴집니다. 이 집은 육회가 유명한데 육회만 가지곤 배가 찰 리가 없기에 이것저것 주문해봤습니다. ▣ 육회 (₩15,000) 육회는 이 가게의 명함과도 같은 음식.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이 입을 즐겁게 해 줍니다. 노른자를 풀어 배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은 ..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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