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철원2

그림의 떡을 쳐다봅니다, 강원도 철원 가게들 철원 동송쪽 번화가에서 벗어나 한적한 동네 골목을 걷는데 이런 가게가 보입니다. 단층 건물, 기와지붕, 미닫이문의 삼박자. 식사로도, 한잔 걸치기에도 딱 적절한 메뉴 구성인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마음 나눌 수 있는 이와 오기 딱 좋은 가게인데 일을 하러 온 저에겐 그림의 떡이군요. 언젠가 꼭 와서 웃음꽃을 피우겠다는 욕망만 남겨봅니다. 가게 뒤로 보이는 금학산과 참 잘 어울리는 가게입니다. 동네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곳은 들어가봐야 하는데 오늘은 아쉬움만 남겨봅니다. 오늘 어째 들어가고 싶은 가게만 나온다 싶었는데 이젠 아주 작정을 하고 이런 가게가 나옵니다. 대놓고 유혹하는 외관입니다. 사방에 모기장을 쳐놓았는데 해질녘 저녁 바람 느끼며 한잔 걸치기 좋겠네요. 그래봤자 역시나 그림의 떡. 서운하네.. 2021. 6. 13.
강원도 철원 :: 팔각정, 김화군민 망향탑 철원을 다니다 보면 사진과 같이 동산을 보곤 했습니다. 주변 산들은 높고 넓은데 비해 달랑 있는 녀석이 눈에 띄더군요. 그런데 조금 더 가까이 가게 되면 꼭대기에 나무 사이로 정자가 하나 보입니다. 이렇게. 정자가 있습니다. 사실 오늘뿐만 아니라 전에도 몇 번 지나가면서 봤었고 대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 그냥 궁금증만 남겨두고 지나갔었는데요 오늘은 다행히 시간이 있습니다.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입구는 생각보다 쉽게 눈에 띄지 않아서 몇 번 헤매고 찾아냈습니다. 제가 철원 주민이 아니라 어디라고 설명드리기 힘들기에 디지털의 힘을 빌리자면, 지도 어플에서 사곡리 1422 번지 찍으면 사진과 같은 장소가 나옵니다. 왼쪽에 보이는 숲길이 입구인데요 한번 올라가 보겠습니다. 이런 길이 나옵니다... 2021. 3. 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