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당일치기 계곡 방갈로 대여 아이들 데리고 추천 :: 유명산 계곡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유명계곡이라는 곳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방갈로 빌려서 편하게 놀다 왔네요.

 

주차 편하고, 물 깨끗하고, 가까운 곳에 화장실 있고, 무엇보다 취사가 가능해서 참 좋았네요.

 

가까운 곳에 슈퍼랑 편의점이 있어서 물건 구입하기도 편했고요

 

여러모로 괜찮은 곳인 것 같아서 가평 당일치기 계곡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방갈로 대여 : 종점민박

가평 당일치기 계곡 방갈로 대여는 '종점슈퍼'라는 곳에서 했습니다.

 

여길 택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① 계곡 접근이 편하고

② 화장실이 가깝습니다

 

 

대여비는 10만 원

대여시간은 딱히 제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숙박은 현재 불가능합니다.

원래 민박도 겸했는데 사장님께서 지금은 안 하신다네요.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7

 

 

주차장은 위와 같이 넓고요, 사진으로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근처에 차 댈 곳이 더 있어요.

 

차 대고 바로 옆으로 가면 계곡이랑 방갈로 나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에 있어요.

 

 

방갈로 상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살짝 가파르긴 한데 짐 들고 내려가기엔 큰 문제없더군요.

 

제가 지켜보니까 다리 좀 불편한 부모님들께서도 내려가셨고 말이죠.

 

 

방갈로는 테이블 2개가 포함이고요

 

비용은 아까 말했듯이 10만 원입니다.

 

 

그런데 크기가 상당히 커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백숙 팔고 그러는 계곡에서 빌리는 평상이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커요.

 

좀 옹기종기 않으면 사람 열 명도 앉겠더군요.

 

 

안쪽에 있는 테이블이랑 비교해 보면 면적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거예요.

 

음식 먹는 건 뭐 문제없고 안에서 한숨 자도 충분하겠더군요.

 

 

가평 당일치기 계곡 유명계곡

계곡은 방갈로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이 굉장히 편해요.

 

방갈로에 짐 풀고 거기서 음식 먹어도 되고요

 

먹을 거 계곡으로 가지고 내려가 물에 발 담그면서 먹는 분도 많더라고요.

 

 

계곡 수질은 뭐 굳이 말할 필요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요

 

깊이는 좀 들쑥날쑥하기는 한데 깊어도 어른 허벅지 부근이에요.

 

물살도 그렇게 세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와도 되겠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갔던 날에 아이들과 물놀이 온 팀도 봤어요.

 

 

이렇게 물이 얕고 잔잔한 곳이 꽤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실 생각이라면 위 사진의 포인트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

 

 

전 계곡 수질이나 접근성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은 점이 가장 좋더군요.

 

위 사진 찍었던 때가 일요일 오전인데요, 계곡 다녀본 분이라면 아실 거예요.

 

일요일 서울 근교 계곡에서 사람이 저 정도면 진짜 얼마 없는 거라는 걸 말이죠.

 

아무튼 전 일요일 치고는 한산하게 잘 즐기다 올 수 있었네요.

 

 

각종 편의시설

화장실은 주차장에 있는데 생긴 건 좀 낡았지만 물 나오는 수세식 화장실이에요.

 

남 / 녀 칸 나눠져 있고, 안에 화장지 않고, 좀 좁긴 하지만 용변 보는 데 별 문제는 없습니다.

 

화장실 옆에는 수돗가가 있어서 간단히 씻을 수 있어요.

 

 

슈퍼에선 소주 맥주는 물론이고 밀가루, 고추장 등 진짜 웬만한 건 다 판매하고 있어요.

 

미처 챙겨 오지 못한 게 있거나 부족한 물품은 여기서 구매해도 되겠더군요.

 

저 역시 깜박하고 놓고 온 게 있어서 슈퍼에서 샀네요.

 

 

슈퍼는 식당도 겸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해요.

 

가격은, 솔직히 관광지 식당에서 이 정도면 비싼 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방갈로 옆에 화로가 몇 개 있던데 대여가 가능한 것 같아요.

 

필요한 분은 방갈로 예약할 때 사장님께 여쭈어 보세요.

 

짐에서 화로 하나만 빠져도 굉장히 널널해지잖아요.

 

 

그리고 슈퍼에 물건이 없을 땐 계곡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마트랑 편의점이 있으니까 거기서 구입하면 돼요.

 

단,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이 아니니까 갈 거면 좀 일찍 가셔야 합니다.

 

밤 10시인가가 되면 문 닫아요.

 

 

총평 및 맺음말

가평 당일치기 계곡 총평은

 

방갈로 10만 원 낼 값어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① 방갈로가 크고

② 계곡이랑 화장실 가깝고

③ 취사가 가능하단 점이 장점이에요

    (보통 계곡에선 취사가 불가능)

 

 

괜히 엄한 데 가서 백숙 한 마리 먹으면서 작은 평상 2~3시간 빌리는 것보단, 내가 먹고 싶은 거 만들어 먹으면 넓은 방갈로에서 하루 종일 편하게 놀다 가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 올 거라면 더더욱 말이죠.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여기 방갈로 부근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위 사진이 7월 여름의 일요일 사진인데, 일요일 치고는 사람이 적지 않나요?

 

보통 여름 휴일에 계곡 가면 사람들 엄청 많은데 전 비교적 한산하게 놀고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네요.

 

편하고 여유롭게 물놀이할 생각이라면 여기 오셔서 방갈로 빌리는 게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참고로 전 서울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오다가 김밥으로 아침 때웠고요, 도착하니까 8시 좀 넘더군요.

 

짐 풀고 산책하다가 물에서 놀다가 점심 먹고 오후 3시에 집으로 출발했더니 도착 시간이 5시 30분이었습니다.

 

서울로 가는 길이 많이 막혔는데, 뭐, 그거야 매일 막히는 거고,  당일치기 코스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생각이 드네요.

 

같이 간 일행들도 모두 만족했고 말이죠(운전을 제가 했거든요 ㅋㅋ).

 

 

방갈로 대여 등 방법은 위 사진에 나온 번호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방갈로 빌려서 노니까 주차 걱정, 계곡 자리 맡는 걱정, 화장실 걱정 없이 잘 놀았습니다.

 

확실히 돈을 내니 편하긴 편하네요.

 

 

그런데 본인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일 자신이 있다 싶을 땐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유명산 휴양림 추천합니다.

 

거기는 주차비 3,000원이랑 입장료 1인당 1,000원만 내면 되거든요.

 

4명이 차 하나 타고 가면 7,000원에 퉁칩니다.

 

 

다만 그런 곳이 으레 그러듯 일찍 가야 좋은 자리가 있는데요, 도착하면 일찍 일어나서 온 보람이 있단 생각이 드실 거예요.

 

위치랑 이용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서울 근교 계곡 물놀이 캠핑장 '유명산자연휴양림' 서울에서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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