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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용산 은행나무 포차 :: 반찬 10개 서비스 가성비 미친 용산 맛집

by 오후 4시 33분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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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에 놀러 갔는데

친구들이 가성비 대박집이 있다네요

반신반의하며 다녀왔는데 진짜 최고였기에

용산 은행나무포차 방문기 적어보려 합니다

 

 

여기는 저녁 5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블로그를 보니 줄 서서 먹는 집이라더군요

 

저희가 갔던 날이 토요일이어서

보나 마나 사람들 많을 것 같기에

4시 40분에 갔는데 사람들 무엇

아직 오픈 전인데도 줄이 길더라고요

 

진짜 다행히 자리 하나 남아서 들어갔는데

저희 뒷 분들은 못 들어가고 돌아갔어요

처음 왔는데 인기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자리는 약간 반지하 같은 곳에 있었는데

테이블 6개 정도로 매우 좁아서 다닥다닥 붙어요

그러다 보니 내부 사진은 못 찍겠더라고요

저 좋자고 다른 분들께 피해 줄 순 없잖아요

 

 

용산 은행나무포차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들이 상다리 부러질 만큼 나오는데

어쩌면 그런지 하나같이 다 맛이 좋더라고요

거기에 리필까지 되는 혜자 그 자체입니다

 

농담 안 하고 여기 반찬 두 개만 있어도

공깃밥 한 그릇 뚝딱 가능하고요

안주 뭐 안 시켜도 술 댓 병 까겠더라고요

 

 

특히 저는 잡채 진짜 좋아하는데

잡채를 기본으로 주는 술집 처음 봤네요

 

잡채가 만들려면 손 많이 가는데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스모크 소세지는 좀 늦게 나왔는데

양이 정말 대박이었어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이거 기본 찬입니다

안주 시킨 거 절대 아니에요

 

 

안주는 두부김치인데 가격은 15,000원

즉 지금 저희는 15,000원 내고

푸짐한 기본안주에 두부김치까지 받은 거죠

 

용산 은행나무포차 당장 TV에 나와야겠어요

요즘 서울 어디에서 이 가격에

이렇게 상다리 부러지게 받아보겠어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와야 해요

 

 

두부김치 맛도 정말 좋았어요

두부는 겉 바삭 속 촉촉하게 잘 튀겼고

김치랑 양념은 간이 아주 딱 맞더라고요

술이 그냥 아주 쭉쭉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식빵 튀김이 나오지 뭐예요

알고 보니 아까 받은 반찬이 끝이 아니었던 거죠

정말이지 사장님 서비스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덕분에 원 없이 배 터지게 먹고 술도 많이 마셨는데

나온 돈을 보니 엄청 저렴하더군요

저흰 넷이서 먹었는데 6만 원 정도 나왔거든요

 

요즘 서울에서 어떻게 넷이 6만 원 가지고

배 터지게 먹고 술도 먹겠어요

 

용산 은행나무포차 왜 유명한지 알겠어요

기본안주 양과 맛이 미쳐서

술이 아주 그냥 술술 들어가는데

저희 집에서 멀리 있으니 망정이지

집 근처에 있으면 맨날 가서 마셨을 것 같네요

 

혹시 여길 갈까 말까 망설이신다면

고민하지 말고 당장 가세요

남들이 줄 서기 전에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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