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양꼬치 맛집 추천 :: 가지튀김도 맛있는 칭따오양꼬치

노량진 칭따오양꼬치

쫄깃하고 육즙 가득한 양꼬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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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노량진 양꼬치 맛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가게가 하나 있는데

기대한 것보다 맛이 훌륭하더군요

 

양고기의 품질도 좋았고 말이죠

거기에 다른 음식도 맛이 좋았던 덕에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이런 곳을 저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죠?

 

 

가게는 동작구청 뒤쪽에 있는데

좀 구석진 곳에 있어서 눈에 잘 안 띄어요

 

그래서 맨 처음 갈 때 사람 없겠거니 싶었는데

그것은 순전히 저만의 어리석은 착각!

 

손님이 꽉 차서 자리가 없었던 탓에

군침만 삼키고 나왔었답니다

 

저만 몰랐지 노량진 양꼬치 맛집이었나 봐요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데

공간은 넓지 않고 자리도 별로 없어요

 

뭐,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 한데

여차하면 못 앉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금요일 퇴근 시간대엔 더더욱 말이죠

 

 

여기는 중국 현지인 가족이 운영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별의별 것들이 다 있습니다

 

중국 음식 중 한국인 입맛에 맞는 건

대부분 다 모아둔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가짓수만 많은 게 아니고 맛도 좋아요

 

제가 몇 번 다니며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실망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네요

 

 

딱 하나 아쉬운 건 통마늘...

저는 양꼬치집에서 통마늘 주는 게 좀 그래요

 

물론 깐 마늘보다 보관이 더 용이하고

까려면 손이 더 가니 이해는 가지만...

먹는 입장에선 여러모로 번거로워서

달가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숯은 품질은 괜찮은데 나오는 시간은

그날 손님 상황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

 

사람이 좀 많다 싶을 땐

좀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필요해요

 

 

 

양꼬치 (1인 분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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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간판 메뉴인 양꼬치부터 받았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산을 섞어서 사용하는데요

가격에 비해 육질이 아주 훌륭합니다

 

1인 분에 10 꼬치가 나오고 사진은 2인 분이에요

 

 

그릴은 모두가 아는 회전 그릴

 

적당히 올리고 기다리면 알아서 익어요

 

환풍기 상태도 좋아서 냄새 쫙 빨아들입니다

 

 

적당히 익은 거 골라 하나 빼서 먹어보니

쫄깃쫄깃한 식감에 육즙이 배어있고

양고기 특유의 육향이 있을 뿐

잡내 같은 건 전혀 없이 깔끔해요

 

확실히 고기 품질이 좋으니까 맛도 좋네요

 

노량진 양꼬치 맛집 인정하기 충분합니다

 

 

 

가지튀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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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양꼬치뿐만 아니라 요리도 맛있는데

그중 가지튀김이 아주 빼어납니다

 

일단 양이 섭섭지 않게 나와요

 

 

여기 가지튀김은 진짜 식감이 최고예요

단단하면서도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에

가지와 고기가 폭신함을 더했는데

그 조화가 훌륭해서 입이 즐겁답니다

 

특히 고기의 양도 제법 알찬 것도 흡족해요

 

양꼬치 드시고 좀 모자라다 싶거나

아니면 고기 굽기 귀찮을 때엔

가지튀김 드셔 보시기를 권해요

 

특히 맥주 한잔 할 땐 아주 기가 막힙니다

 

 

 

마라탕(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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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라탕인데요

여기 마라탕은 우리가 흔히 먹던 그 마라탕,

그러니까 한국화 된 얼큰한 마라탕이 아니고

향신료가 가득한 현지식 마라탕이에요

 

첫 술만 떠봐도 혀가 얼얼할 정도인데요

맛은 괜찮은데 이국적인 색이 강하니까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주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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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좀 해보자면

노량진 양꼬치 맛집 인정인데

가지튀김도 꽤 훌륭합니다

 

다만 마라탕 시킬 땐 향신료가 강해

혓바닥이 얼얼하다는 걸 염두에 두세요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칭따오양꼬치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8길 70

- 02-817-9751

- 12:00 ~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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