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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바람 빠짐 증상과 대처 방법 (펑크, 구찌, 휠 크랙 등)

by 오후 4시 33분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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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어디 가서 자랑을 해도 될 정도로 자동차 타이어 바람 빠짐에 대한 경험이 많습니다.

 

진짜 전생에 독립 열사 분들이 타는 자동차 타이어를 테러하기라도 했는지 툭하면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있더군요.

 

펑크는 뭐 기본이고 측면이 찢어지는 일도 있었고 공기 넣는 밸브(구찌)가 불량이었던 적도 있고...

 

하여간 타이어 바람과 관련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엔 막 당황스럽고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니까 별 일 아니게 되더군요.

 

해서 오늘은 그동안 제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가 될 만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원인 1. 타이어 펑크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상황입니다.

 

나사, 못 등 뾰족한 무언가가 타이어에 박혀 바람이 빠져 있는 상태죠.

 

이럴 경우 타이어를 눈으로 보면 박혀 있는 물체가 보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문제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끔 눈에 안 보이는 펑크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못이 박힌 후 그 못의 머리가 떨어져 나가, 못이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미세한 틈으로 바람이 빠지는 경우죠.

 

 

그리고 예전에 펑크 났던 곳을 때웠던 자리에서 다시 바람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펑크가 나면 '지렁이'라고 부르는 걸로 때우고 다시 타는데 그 지렁이가 오래돼 틈이 생겨 바람이 빠지는 것이죠.

 

그러니까 타이어에서 바람은 빠지는데 눈에 보이는 못이 없을 땐 예전에 펑크 때웠던 자리가 있었던가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해결 방법은 보험사 긴급 출동을 부르거나 카센터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무료인 보험사 긴급 출동이 낫겠죠?

 

카센터 가면 점포마다 다르지만 10,000원 내외의 공임을 요구합니다.

 

 

원인 2.  공기 주입 밸브 이상(구찌)

타이어에 박힌 못도 없고 예전에 펑크를 수리한 적도 없는데 바람이 빠진다?

 

이럴 땐 공기 주입하는 밸브(구찌라고 부름)를 의심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보통 자동차 타이어 바람 빠짐 현상을 겪으면 타이어 자체만 의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기 주입 밸브가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타이어 표면이 눈으로 봤을 때 멀쩡하고 비눗물을 뿌려도 방울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공기 주입 밸브를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눗물 조금만 뿌리면 즉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결 방법은 카센터를 가면 금방 해결이 가능합니다.

 

금액은 1~3만 원 사이로 나옵니다.

 

저의 경우엔 2만 원에 해결했네요.

 

단, 특정 차종 그리고 센서 부착 유무에 따라 카센터에 부품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카센터 방문 전에 꼭 전화를 먼저 해서 부품이 있는지 확인 후 가세요.

 

특히 본인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 센터가 달려 있으면 꼭 전화 먼저 하고 가세요. 

 

 

원인 3. 자동차 휠 노후로 인한 부식 및 크랙

 

타이어 표면이 멀쩡하고 공기 주입 밸브도 이상이 없을 경우 마지막으로 의심할 수 있는 게 휠입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휠 노후로 틈이 생겨 바람이 빠지는 것입니다.

 

비눗물을 타이어 표면에 열심히 뿌리고 공기 주입 밸브에까지 뿌렸는데도 원인이 안 보인다?

 

그러면 휠과 타이어 사이에 뿌려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사이에서 방울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카센터 또는 타이어 전문점으로 가면 됩니다.

 

공임은 3~5만 원 사이로 나옵니다.

 

 

몇 가지 Tip

 

우리는 자동차에 이상이 생기면 당황부터 하곤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 바람 빠짐 현상도 마찬가지요.

 

특히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에 갔더니 바퀴가 움푹 주저 않아 있으면 시간적 압박 등으로 인해 더더욱 당황할 겁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닥쳐도 몇 가지을 알고 있으면 보다 현명하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나. 시간 여유가 있으면 비눗물로 직접 점검하세요.

펑크는 한 군데만 있으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분들(보험사 긴급 출동 기사님, 카센터 사장님)도 사람이기에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전문가 분들이 펑크 한 군데를 보고 나선  "아! 여기가 문제였군"이라 생각하며 거기만 때우고 말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 시간 여유가 있으면 비눗물 만들어서 직접 타이어에 전체적으로 뿌려 보는 걸 추천합니다.

 

내 차에 대한 애정이 나보다 큰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분무기랑 주방 세제만 있으면 가능할 만큼 어려운 일도 아니니, 직접 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둘. 타이어 표면에 이상 없으면 밸브 꼭 점검하세요.

 

공기 주입 밸브가 은근히 잘 고장 납니다.

 

타이에 표면에 비눗물 신나게 뿌렸는데 방울이 올라오지 않으면 꼭 공기 주입 밸브에도 뿌려 보시길 바랍니다.

 

보험사 긴급 출동 기사님 혹은 카센터 사장님이 비눗물 뿌리는 거 옆에서 보는데 타이어 표면이 멀쩡하다?

 

밸브도 한 번 봐 달라고 요청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휠 노후로 크랙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밸브 고장은 은근히 자주 일어납니다.

 

 

셋. 주유소 및 충전소에 있는 공기 주입기 활용

 

집 또는 본인이 자주 다니는 길목의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에 공기 주입기가 있는지 알아두면 편합니다.

 

평소에 카센터를 자주 다닌다 싶으면 그럴 필요 없지만 자주 가지 않을 경우 공기 주입 정도는 직접 하면 좋습니다.

 

주입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고 인터넷 검색하면 쉽게 나옵니다.

 

비용도 무료입니다.

 

 

마무리

 

절대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타이어 바람 빠짐 증상은 어렵지 않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타이어에 바람이 빠진 게 눈으로 보이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엔 비눗물 만들어 직접 뿌려 보는 걸 추천합니다.

 

아니면 당장 그럴 시간이 없어 보험사 긴급 출동을 부르거나 카센터에 갔을 경우에도, 가만히 옆에 서 있지 말고 공기 주입 밸브 부분이나 타이아와 휠 접합 부분에 비눗물 좀 뿌려 달라 부탁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내 차에 대한 애정이 나보다 높은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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