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시장4

양구 오일장 소개 (장날, 날짜, 주차 등) 양구 5일장 장날 날짜는 5일과 10일. 양구읍 농협 근처에서 열리는데 근처에 가면 천막이 늘어져 있어 금세 찾을 수 있습니다. 양구의 특산품인 시래기가 보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녀석들을 뜨거운 국에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산골 마을인 양구에선 생선이 귀합니다. 동네 주민들에게 어물전은 반가운 손님입니다. 반찬가게는 손맛을 한껏 자랑 중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밥에 물 말아 짭조름한 반찬과 먹으면 그게 또 별미입니다. 각지에서 온 과일도 장에 모였습니다. 아직 한창인 딸기가 최전선에서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농기구와 함께 옛날 물건들이 보입니다. 장 구경거리에 한몫하는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시장 분식도 장에 나왔습니다. 특히 한 접시 3천 원 하는 떡볶이가 맛있는 집입니다. 찐빵들.. 2022. 2. 23.
단돈 500원! 샘밭장터 호떡집 (강원도 춘천) 여름 비가 춘천을 노크하던 날. 모름지기 이런 날의 빗소리란 포장마차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제격인데 아쉽게도 그럴만한 곳이 없다. 아쉬운 대로 비슷하게 생긴 호떡집에라도 들어가자. 가게 내부는 매우 깔끔. 옛날 학교에서 사용하던 의자에 오래전 감성이 나란히 앉아있다. 의자와 함께 시선을 끄는 두부장수 스타일의 종 사장님 집이 바로 뒤인지라 가게가 비었을 때 '힘차게' 흔들면 나오신다는 것인데, 난 항상 적당히 흔들어서 그런 것인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오히려 전화벨이 효과가 좋더라. 품목은 딱 세 가지 가격은 매우 저렴. 메뉴판이 삐딱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저 상태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가게는 반죽을 직접 제작하여 사용. 하루 숙성을 하기에 저녁 6시면 무조건 퇴근하신다. 반죽을 만들어야 하므.. 2021. 7. 26.
횡성 :: 횡성잔치국수 :: 시장의 맛 사람의 정 저는 면 + 국물의 조화로 이루어진 음식을 참 좋아합니다. 잔치국수, 우동, 짬뽕 등등의 그런 것인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잔치국수를 꼽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방문하는 길을 지나다 맛있을 것 같다는 촉이 서는 국수집을 발견하면 꼭 먹어보는데요 배를 채우기 보다는 그 지역에 맛있는 국수집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내려 함에 목적을 두죠. 그렇다고 일부러 애써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 가지는 않습니다. 왠지 그러면 우연히 만나는 즐거움이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랄까요? 이 날도 무심히 횡성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여름이라는 날씨와 코로나 여파로 한산한 시장은 호객을 하는 상인의 목소리도 거의 없어 시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차분함이 느껴지고 있었는데요, 그 때 어디에선가 멸치 육수를.. 2020. 9. 2.
경기도 이천 :: 관고재래시장 오일장 구경 2020년 5월은 최근의 우리나라 답지 않게 비가 제법 내렸다. 사실 과거를 많이 거슬러 오르지 않고 10년 전만 해도 비는 자주 만날 수 있었고 그만큼 눈도 자주 내렸다. 그땐 그게 자연스러웠는데 언젠가부터 눈과 비를 접하기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그렇게 사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졌다. 헌데 요즘은 무슨 일인지 지가 제법 내린다. 코로나라는 연유로 세계 공장의 가동이 더뎌져 지구가 점차 건강해진 탓일까? 아무튼 예년 같이 많이 내리진 않지만 그래도 자주 내리는 봄비는 참 반갑다. 봄비가 내리고 나서 하늘이 꾸물거리는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이천을 지날 일이 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일장이 열리는 날(2, 7일)이었다. 마침 물건, 특히 된장을 좀 사야 했는데 마트에서 나온 공산품 된장은 왠지 .. 2020. 5.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