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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3

동작세무서 앞 출중한 기계우동집 (서울 신길동) 서울에 살다 몇 년 전에 일 때문에 춘천에도 방을 하나 얻어 살고 있습니다. 당시 춘천에 짐을 옮긴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 기계우동 가게였습니다. 번화가든 동네 골목이든 닭갈비집은 발에 치일 만큼 많은데 기계우동집은 어째 쉬이 눈에 띄질 않더군요. 그러다 한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부랴부랴 갔더니 '임대문의'가 떡하니 붙어있어서 큰 실망을 했었습니다. 물론 춘천에도 우동을 파는 집이야 꽤 있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기계우동이었습니다. 큰 솥에서 육수가 김과 냄새를 풍기며 끓고있고 기계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면이 뽑히는 그런 가게 말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든다면 서울 동작세무서 건너편에 있는 이런 가게 말입니다. 이 가게를 안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가격 변동이 조금씩 있었는데 최근에는 위와.. 2020. 11. 15.
정이 너무 넘치는 기계우동 :: 노가네 우동 (서울 신길동) 기계우동만 보면 환장합니다. 방금 밥을 먹었어도 기계우동을 보면 꼭 먹습니다. 오늘 먹을 기계우동은 노가네 우동. 신길동 대신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합니다. 우동집 내부는 아담한 수준. 조금 낡은 면모는 보이지만 깔끔합니다. 가게는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데 점심시간이 되면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이 알아서 먹고 치우시더군요. 역시 한국인은 정 빼면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가격은 매우 매우 저렴합니다. 4천 원이면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우동 곱빼기(₩4,000) 우동은 보통이 4천 원. 곱빼기도 4천 원. 왜 그러냐면,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곱빼기 시킨다고 돈 더 받지 않으니 배고프면 언제든 곱빼기 주문하라고 하시네요. 아, 역시 한국인은 삶의 원동력은 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이 너무.. 2020. 11. 14.
서울 신길동 :: 굴예찬 굴국밥 :: 따스하고 든든한 국밥 서울 신길동 대신시장 근처에 일 보러 갔는데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식사를 해결해야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데 최근 날이 영 꾸물거리다보니 뜨끈한 국밥 한그릇이 생각나더군요. 해서 가끔 이용하는 굴국밥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굴국밥집으로 여러분은 안내해볼까합니다. 이쪽 지역에는 오래된 건물과 함께 과거의 흔적이 자주 보이는데요 길 건너에 있는 금성장도 그 한가지라 하겠네요. 지금이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모텔과 호텔을 예약하는 시대지만 예전엔 저런 'XX장'이 최신 시설이었을테지요? 예전에 여인숙에서 하루를 머문 적이 있는데 비단 솜이불을 깔아주고 물은 노란색 주전자에 보리차를 담아 주시더군요. 문득 그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무튼 옛날 기억을 이야기하자고 사진을 올린 것은.. 2020.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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