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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6

불향 가득 육짬뽕 [정선생 옛날짜장 - 강원도 홍천] 홍천 양덕원에 위치한 중식당. 시골 앞마당 같은 입구를 가진 가게입니다. 내부는 모두 깔끔한 입식.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양념통을 보고 식당의 위생상태를 판단 하곤 하는데 이곳의 양념통은 매우 깔끔. 합격점을 받기 충분합니다. 반찬엔 김치가 따라나오는데 아삭하고 시원하게 맛이 좋습니다. ▣ 짬뽕 (₩7,000) 제가 이 가게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짬뽕. 고기 많이 들어간 육짬뽕 스타일입니다. 특히 국물 기깔나는데 진한 고기 육수가 혀를 감쌈과 동시에 불향이 확 피어오르며 입맛을 당깁니다. 또 약간의 얼큰함도 가미되어 자칫 생길 수 있는 느끼함을 잘 잡아주더군요. 면 역시 보통 이상의 수준. 적당한 탄력을 보여주어 후루룩 후루룩 면을 넘기는 즐거움을 주기 충분합니다.. 2022. 1. 4.
소양강 처녀상 근처 손짜장 집 [미래향 - 강원도 춘천] 소양강 처녀상 앞에 수타면을 취급하는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엔 친구가 추천해서 갔는데 이제는 친구보다 제가 더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내부는 밝고 깔끔하며 좌석은 입식과 좌식 모두 구비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중국집보다 높은 편인데 수타면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볶음밥이 아니라 '볶은밥'이라 적힌 건 좀 거슬립니다. 양념통도 깔끔하여 위생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주문을 하자 중식집 삼총사가 등장을 했는데 양파가 별미입니다. 희한하게 다른 집 보다 달고 맛있는 기다리는 동안 면이 뽑히는 걸 구경합니다. 수타면 만드는 장면은 언제 봐도 신기합니다. 음식은 오래 걸리지 않아 등장합니다. 우선 면을 집으니 수타면인 게 확실히 보입니다. 한 젓가락 후루룩 넘기니 탱글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 2021. 10. 6.
시골집 같은 중국집 [용왕성 - 강원도 홍천] 홍천에 갈 일이 생기면 국도를 주로 이용하곤 하는데요 고속도로보다 강원도의 자연을 감상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국도의 끝자락에 괜찮은 가게가 하나 있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시골집 같이 생겼는데 중국집입니다. 가게는 다른 상가들과는 꽤 떨어져 혼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호는 '용왕성'인데 지붕의 파란색이 이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도로변은 식당인데 안쪽에 가정집 같은 건물도 딸려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많지 않은 작은 중국집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가장 먼저 대들보와 서까래가 눈에 들어옵니다. 유서 깊은 가문의 고택 마냥 크기와 모양이 가지런하지는 않고 제각각 크기로 삐뚤빼뚤한데 어릴 때 보았던 시골집 같은 느낌도 들기에 이 편이 더 좋더군요. 오른쪽에 있는 난로는 추운 .. 2021. 3. 30.
화천 :: 백운담 :: 쫄깃, 담백, 맛있다! 날이 좋아서 어머니와 화천에 구경왔습니다. 역시나 기대 만큼 물도 좋고 산도 좋더군요. 그리고 이런 시골 버스터미널도 참 좋습니다. 저는 버스나 기차를 타러 갈때면 보통 30분 정도는 여유롭게 가는 편인데요, 표를 끊어두고 탑승 전에 음식을 먹기 위함입니다. 보통 짜장면이나 우동을 먹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먹으면 평소와 다른 맛과 재미가 있더군요. 오늘도 짜장면 한그릇 할까 해서 근처 중국집을 찾았는데요 마침 수타면을 하는 가게가 있기에 와 봤습니다. 상호는 백운담, 상호가 한자로 적힌 것 빼고는 평범한 시골 중국집 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니 문에 범상치 않은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세재경자년만사여의형통' 경자년 한 해에 모든 일이 잘 풀리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네요. 외부의 투박한 모습과는 달..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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