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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관악구 봉천동 가성비 맛집 - 신풍루 곱창구이

by 오후 4시 33분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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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구 곱창구이

 

봉천동 국회단지 입구 상가 구역엔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맛집들이 많다. 오늘 이야기할 신풍루곱창 역시 그중 하나. 2대째 이어 하는 오래된 곳이다. 몇십 년 전 부모님 손을 잡고 드나들기 시작했던 아이가 이젠 서른 줄을 훌쩍 넘겼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온다.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 곱창 2인분을 30,000원에 먹을 수 있다. 그러니까 1인분에 15,000원인 셈인데 요즘 외식 물가 생각하면 삼겹살과 비등하다 할 수 있다. 곱창은 한우 곱창을 사용한다.

 

곱창이라 말을 하지만 실은 모둠 구성으로 나온다. 보통 곱창에 염통이 섞여 나오는데 때에 따라 다른 부위가 함께 나오기도 한다. 그때그때 재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편. 만약 곱창만 원할 경우 사전에 이야기하면 곱창만 나오기도 한다.

 

곱창의 상태는 제법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다. 싸구려 곱창집에서 간혹 나오는 말라비틀어진 곱창과는 거리가 멀다. 다만 잡내가 100% 잡히지 않았다. 대략 95% 잡혀 있는 상태인데 민감한 이들에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추정. 그런데 한두 개 정도 먹으면 그때부턴 딱히 신경 쓰이지 않는다. 술을 곁들인다면 더더욱.

 

즉, 저렴한 가격에, 그러니까 삼겹살 가격으로 소곱창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곱창 즐기는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실망할 요소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수준이다.

 

다만 눈에 확 띄는 단점이 하나 있는데 식사류를 따로 팔지 않는다. 밥이나 국수 등등... 해서 탄수화물이 먹고 싶으면 근처 편의점에서 사 와야 한다. 그런 연유로 볶음밥도 없다. 곱창 먹은 후 볶음밥이 없다는 건 분명 아쉬움으로 작용한다.

 

 

한줄평 : 싸고 맛있지만 볶음밥 부재가 서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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