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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괜찮은 기계우동집이었는데... [성대생우동짜장 - 서울 상도동]

by 오후 4시 33분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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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삼거리역 근처 성대시장 앞에 기계우동집이 하나 있습니다.

 

 

내부 사진은 손님이 많아 생략...

원래 우동이랑 짜장만 팔던 곳인데 언젠가부터 퓨전 메뉴들이 생겼더군요.

그리고 홀 영업만 했는데 배달도 겸하는 모습입니다.

 

 

찬은 단무지와 옆나라에서 온 김치.

셀프로 덜어 먹으면 됩니다.

 

 

우동 (₩5,000)

대표 메뉴는 역시 우동.

기계우동답게 주문 후 금세 나옵니다.

채 5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면 요리는 국물부터 넘겨야 하는 법.

보통의 우동집처럼 시원하기보단 약간 무게감이 있는 맛입니다.

식사론 괜찮은데 해장엔 썩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면은 조금 얇은 스타일인데 반죽 상태도 나쁘지 않고 삶은 정도도 알맞습니다.

큰 특색이랄 것은 없지만 안정적입니다.

 

 

전 항상 중간 즈음 이후엔 고춧가루를 풀어 먹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듯 국물에 무게감이 있다 보니 썩 어울리지 않습니다.

넣지 않는 편이 더 좋습니다.

 

 

양은, 제가 공깃밥 한 그릇이 정량인데 살짝 모자랍니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려면 곱빼기 내지 김밥을 곁들이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원래 성대시장에 가면 자주 들르던 집인데 한동안 뜸하다 다시 찾았더니 국물 맛이 변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시원하고 경쾌한 맛이었는데 둔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여기 근처인 신대방삼거리역 바로 앞엔 유서 깊은 기계우동집이 경쟁자 관계로 자리하고 있고 반대편 골목엔 가성비 좋은 칼국수집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앞으론 그쪽을 더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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