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시간은 굉장히 빨랐고 서비스 내용은 만족스러웠으며 주차는 1시간 무료였습니다.
딱 내용만 가지고 본다면 한성컴퓨터 서비스센터 점수는 별 다섯 개를 줘도 되겠더군요.
하지만 굉장히 큰 단점이 있는데, 서울에 AS 센터가 달랑 두 곳인데 본사가 토, 일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한성에서 구입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합니다.
지금 이 블로그에 작성한 글의 대부분도 한성 노트북으로 작성한 것이고요.
그런데 얼마 전 노트북이 이상한 반응을 보이더니 맛이 갔습니다.
화면이 안 들어오는 등 완전히 먹통은 아닌데 뭔지 모르게 좀 빌빌대고 성능도 예전보다 떨어졌어요.
그래서 한성컴퓨터 서비스센터 서울 본사를 오늘 다녀왔는데요 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데 한성컴퓨터 서비스센터 중 마곡에 있는 본사로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본사가 가장 빠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본사 위치는 5호선 발산역이랑 9호선 양천향교역 중간에 있는데요 지하철 역에서 5분이 안 걸릴 정도로 가깝더군요.
건물 1층에 커다랗게 '한성컴퓨터' 표시도 되어 있어서 눈에도 잘 띄어요.
그리고 참고로 에이서 서비스센터도 겸하고 있어요.
서비스센터 내부는 넓고 쾌적했어요.
솔직히 한성이 삼성 LG와 같은 메이저 브랜드가 아니라 큰 기대 안 했는데 예상외로 잘 꾸며 놓았더군요.
AS 접수는 평일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5시까지만 진행이 되고요 점심시간은 AS가 쉬더군요.
뭐, 점심시간에 쉬는 거야 직원 분들도 식사를 하셔야 하니 당연한 일이긴 한데... 문제는 토, 일요일엔 서비스센터 운영을 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인력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주말엔 본사 말고 다른 지점을 가야겠더군요.
서비스 접수는 우선 AS 접수증을 작성한 후 제출하는데요 기본으로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AS 받을 컴퓨터의 모델명이나 사양을 적어야 하고요 가장 중요한 고장 증상을 꼭 적어야 합니다.
예) 화면이 들어오지 않는다, 소리가 나지 않는다 등
접수증을 데스크에 제출하고 기다리면 서비스 기사님을 만나게 되는데요 첫 만남이 굉장히 친절했어요.
접수증에 있는 증상이 정확한지 재차 확인하시더니 예상되는 증상이 어떠어떠한 것인데 그것을 정확히 알려면 이런 과정을 거쳐서 대략 XX분 정도가 필요하다며 상세히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기다리는데 제가 한성컴퓨터 서비스센터 서울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대기 인원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굉장히 빨랐어요.
진열된 노트북이랑 데스크톱 구경하면서 만지작거리다 보니 금세 다시 제 이름이 호명되었어요.
대략 20분 정도 기다리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삼성, LG와 같은 메이저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겠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빠른 일처리 하나만큼은 별 다섯 개를 주고 싶네요.
제 노트북은 메인보드에 이상이 있었어요.
정확히는 그래픽카드가 고장인데 그것이 메인보드에 붙어있기에 수리를 하려면 메인보드를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더군요.
비용은 무상 AS 기간이 끝났기에 100만 원이 넘을 거라고 조심스레 말씀을 하시던데...
왜 조심스레 말씀을 하시는지 저는 바로 이해했습니다.
노트북 구입가가 100만 원을 넘지 않거든요.
그래서 수리는 과감히 포기, 아얘 안 되는 건 아니기에 그냥 수명이 다하는 때까지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점검 비용은 고맙게도 무상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주차는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가 금요일 오전 10시였는데 빈자리가 많았고 무엇보다 주차 구역의 좌우 폭이 넓어 문 열기가 정말 편하더군요.
주차장은 유료인데 AS 받은 후 수리 기사님께 말씀을 드리면 1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정리를 하자면, 한성컴퓨터 서비스센터 서울 본사 방문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방문부터 결과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이 짧았고 센터 내부도 쾌적했고 무엇보다 서비스 기사님이 굉장히 친절했습니다.
비록 저는 비용이 너무 커 수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건 제 불운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어쨌든 AS를 받는 과정 자체는 빠르고 친절하고 정확했습니다.
다만 토요일에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을 넘어 결코 좋은 눈으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서비스센터 마곡 본사랑 은평구, 이렇게 딱 두 곳인데 그중 대장 격인 본사가 토요일에 쉰다니... 조금은 무책임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진짜 제가 서울에 살고 집에서 본사가 가까워 망정이지 멀리 살았으면 난감했을 것 같네요.
모쪼록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제 노트북은 이제 손을 댈 수 없지만 여러분의 컴퓨터는 오래오래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7길 35
전화 : 02-3272-1003
운영 : 10시 ~ 17시 (13 ~ 14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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