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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27년 전통 현지인 추천 춘천 닭갈비 맛집 :: 사우진미닭갈비

by 오후 4시 33분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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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닭갈비 맛집

현지인이 동네에서 먹는 진짜배기 식당


춘천엔 닭갈비 집이 진짜 많죠?

보통 외지인들이 관광오는 분들을 보면

소양강댐이나 명동에 가서 닭갈비를 드시곤 하더군요.

 

그런데 진짜 맛집은 현지인이 가는 곳인 거 아시죠?

해서 오늘은 춘천 현지인이 많이 찾는

동네 닭갈비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게는  우두동 주택가 골목에 있는데요

외지인 분들은 여기 어딘지 감도 안 올 거예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소양강 처녀상 근처예요.

거기서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동네 골목에 자리한답니다.

 

 

내부는 모두 좌식이고 그렇게 넓진 않아요.

그런데 이 작은 가게에 일 하시는 분이 무려 넷.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세요?

그만큼 손님이 많이 찾아온다는 소리입니다!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막국수 없이 닭갈비로만 승부하는 집이죠.

 

그나저나 'since 1995'라 쓰여있네요.

어릴 때 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7년 이라니...

세월 정말 빠르네요.

 

 

주문을 하면 쌈을 비롯한 기본 찬이 차려지고요...

 

 

입을 깔끔하게 헹궈 줄 동치미가 나옵니다.

닭갈비 먹다가 한 수저 넘기면

크... 시원함이 아주 예술이죠 예술!

 

 

닭갈비 (1인 13,000원), 닭내장 (1인 15,000원)

닭갈비는 사장님께서 맛있게 다 볶아 주시니

기다렸다 먹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사진은 닭갈비 2 + 닭내장1 상태입니다.

 

 

즐거운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럴 때가 즐겁기도 하고 배가 고파 괴롭기도 하죠.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

먹음직스럽게 잘 볶아졌네요.

 

 

아, 쫄깃하니 정말 맛있네요.

양념도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순하게 정말 맛깔납니다.

 

 

 게다가 쌈을 싸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입에서 우적우적 행복이 퍼집니다!

 

 

닭내장은 쫄깃한 식감이 별미.

잡내 전혀 없이 아주 맛있어요.

내장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드셔 보세요.

 

 

떡은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것도 있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좀 기다렸다가

겉을 많이 익혀서 먹으면

겉바속촉의 식감이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 타이밍에 동치미 한 수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닭갈비 먹는 데 밥 안 볶을 수 없죠.

특히 아래에 눌어붙은 밥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어떨 땐 닭갈비보다 눌은밥이 더 맛있어요.

 

 

마무리는 아메리카노 한 잔.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어봤습니다.

 

이 가게는 현지인들 사이에선 꽤 유명하고

닭갈비 축제에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합니다.

 

춘천에 놀러 오셔서 관광지 닭갈비 집은 가보셨다면

여기 한 번 어떠세요?

적어도 맛에 후회는 없을 거라 현지인이 추천합니다!

 

 

- 사우진미닭갈비

- 강원 춘천시 충열로16번길 21-13

- 033-256-7850

- 오전 12시 ~ 오후 11시

- 연중무휴

- 주차는 강가 옆 길 추천

(충열로16번길 35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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