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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림의 떡을 쳐다봅니다, 강원도 철원 가게들

by 오후 4시 33분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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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동송쪽 번화가에서 벗어나 한적한 동네 골목을 걷는데 이런 가게가 보입니다.

 

 

 

단층 건물, 기와지붕, 미닫이문의 삼박자.

 

 

 

식사로도, 한잔 걸치기에도 딱 적절한 메뉴 구성인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마음 나눌 수 있는 이와 오기 딱 좋은 가게인데 일을 하러 온 저에겐 그림의 떡이군요. 언젠가 꼭 와서 웃음꽃을 피우겠다는 욕망만 남겨봅니다.

 

 

 

 

 

 

 

가게 뒤로 보이는 금학산과 참 잘 어울리는 가게입니다. 동네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곳은 들어가봐야 하는데 오늘은 아쉬움만 남겨봅니다.

 

 

 

 

 

 

오늘 어째 들어가고 싶은 가게만 나온다 싶었는데 이젠 아주 작정을 하고 이런 가게가 나옵니다.

 

 

 

 

대놓고 유혹하는 외관입니다.

 

 

 

 

사방에 모기장을 쳐놓았는데 해질녘 저녁 바람 느끼며 한잔 걸치기 좋겠네요. 그래봤자 역시나 그림의 떡. 서운하네요. 왜 우리 동네엔 이런 거 없는거야...

 

 

 

 

 

동선을 짜보자면, 1차로 웃음꽃에 가서 곱창에 걸치고 2차는 구이팔구에서 얼큰하게 적시고 돈내고돈먹기에 김치찌개를 파니까 다음날 해장을 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굴려봅니다. 언젠간 가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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