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프로 슬림 리뷰 :: 3개월 사용 후기, 릴 솔리드와 비교

글로 프로 슬림 사용기

가성비 하나는 최고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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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전자담배 할인 소식이 들리는데요

이번엔 글로 프로 슬림을 할인한다네요.

마침 제가 그 걸 3개월 정도 썼는데

구매에 도움이 되시라고 몇 자 적어 볼게요.

 

 

우선 저는 글로 프로 슬림과 함께

릴 솔리드 2.0을 사용 중입니다.

 

릴 솔리드를 쓰는 도중 프로 슬림 할인을 보고

싼 맛에 하나 써보려고 사서 쓰고 있는 것이죠.

 

프로 슬림 가격이 할인하면 9,900원이고

릴 솔리드 2.0은 88,000원 이면서 할인을 잘 안 하니까

어찌 보면 싼 거랑 비싼 거를 둘 다 쓰고 있는 건데요,

해서 본 글은 프로 슬림에 대한 리뷰라기보다

'싼 전자담배를 사도 괜찮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의견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1.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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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스틱 한정 나쁘지 않습니다.

 

일반 스틱의 경우 확실히 밋밋합니다.

글로 제품은 다른 기기와는 다르게

'히트 블레이드' 방식이 아닌데요

그래서 그런지 연기를 마시는 느낌이 좀 약해요.

 

다만 캡슐을 터트려 피는 종류의 경우

아이싱 효과로 인해 목에 걸리는 느낌이 셉니다.

 

'릴 + 캡슐 스틱' 조합과 비교를 하자면

가격을 빼놓고 봐도 만족도가 높더군요.

 

그런데 이건 엄밀히 따지자면

캡슐의 따끔함이지 기기와 스틱의 능력은 아니잖아요?

 

해서 타격감 높은 제품을 찾거나

캡슐 스틱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2.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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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비 정도 핍니다.

 

이 제품은 2000mAh 배터리를 채용했는데

이는 플래그쉽 제품들,

그러니까 비싼 제품들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술자리 나갈 때 들고 가면

배터리가 모자라는 일은 없더군요.

 

그리고 현재 3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배터리 노후 현상은 나타나지 않네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배터리 용량이 줄긴 할 테지만

그건 모든 전자담배에 해당이 된다 생각합니다.

 

 

 

3.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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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이 싸니까 싼 티가 납니다.

 

디자인이 나쁘진 않는데

마감, 그러니까 칠에서 싼 티가 나고요

바닥에 떨어졌을 때 비싼 거에 비해

칠이 쉽게 벗겨지는 것 같습니다.

 

타격감이나 배터리는 비싼 거랑 비슷하다 쳐도

외관은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특히 글로 혼자 있을 땐 상관없는데

옆에 다른 거 있으면 눈에 확 들어와요.

 

 

 

4.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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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 않아 좋습니다.

 

릴과 같이 '히팅 블레이드'를 쓰는 제품의 경우엔

청소하다 날을 부러뜨릴까 신경 쓰이기도 하고

구석구석 닦이는 느낌이 들지 않아 찜찜한데

글로 프로 슬림은 청소 솔로 왔다 갔다 하면 됩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20회 흡연마다 1회 청소,

그러니까 한 갑 피면 청소를 하라고 하는데...

사실 그게 귀찮아서 잘 되질 않죠.

 

저도 근 3개월 만에 청소를 했는데

청소 전까지 흡연감이 별 차이 없었고

청소할 때  찌꺼기도 많지 않더군요.

 

한마디로 기기 청소가 귀찮은 사람에겐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이 됩니다.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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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인을 하면 사고 안 하면 사지 말고

 

할인 시 9,900원이라는 놀라운 값이 되는데

가격이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 남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15개비 흡연이 가능한

배터리를 지닌 제품이란 점에서

구매할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라 여겨집니다.

 

싼 맛에 쓰기엔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는 건

두 말 하면 잔소리이도 하고요.

 

 

그런데 만약 정가에 사야 한다면

차라리 돈 더 보태서 비싼 거 사는 게 낫고

외관을 중요시,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가지고 다닐 때 폼 나는 제품을 원한다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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