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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과 가격이 합격 :: 춘천 학곡리 닭강정

by 오후 4시 33분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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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학곡리에 있는 가게 이야기입니다. 닭을 튀기기도 하고 굽기도 하여 술 및 음료와 함께 판매하는 곳이죠. 간판이 뭔가 난잡하여 상호 파악이 쉽게 되지 않지만 '쌈빠닭강정', '구어조은닭' 두 체인점이 동고동락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시골에 있는 이런 가게는 그냥 대충 '닭강정집'이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메뉴판

우선 닭강정은 10,000원부터 시작을 하며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체인점에서 만날 수 있는 맛은 다 있습니다. 친절하게 반반도 가능하고요.

 

 

오븐구이 치킨은 18,000원 ~ 20,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보통의 치킨집과 같은 메뉴도 판매합니다.

 

 

마지막으로 뜬금없이 실내포차스러운 메뉴도 있습니다. 아마도 닭으로 1차를 즐긴 후 2차까지 여기서 해결하라는 사장님의 의도 같은데, 이 근처엔 마땅한 술집이 없기에 괜찮은 방책으로 보입니다. 뭐, 그게 아니더라도 술을 먹는 상황에서 안주의 폭이 넓으면 나쁠 건 없죠.

 

 

맛과 양

저는 16,000원짜리 반반 닭강정을 포장했는데 우선 양이 서운하지 않습니다. 다른 닭강정 가게에서 20,000원 정도에 만났던 닭강정의 양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먹을만한 가치가 있더군요. 콜라도 하나 주고 말이죠.

 

 

양도 양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 맛이겠죠? 저는 오리지날과 데리야끼 맛을 선택했는데, 오리지날은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 없기에 패스. 데리야끼는 간장 맛이 살짝 약한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떡이 굉장히 바삭하더군요. 떡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떡 튀김을 만나면 눈이 동그래질 것 같습니다.

 

해서 종합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닭강정은 돈이 아깝지 않은 맛과 양을 보여줍니다. 뭐, 물론 여기 닭강정보다 맛있는 가게가 있긴 한데 큰 차이는 없다 느껴지더군요. 다만 한 가지 단점은 위치. 춘천에서도 좀 외진 곳에 있기에 대부분의 춘천 시민이 사는 시내와 거리가 꽤 있습니다. 그러니 근처 사는 분 내지 지나가다 눈에 보일 때 한 번 맛을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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