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가습기 / 세척이 참 쉽네요. (MIRO-NR07B)

 

 

 

가습기를 하나 사려고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딱 하나만 강조합니다.

 

무조건 닦기 쉬운놈으로 사라!

 

어떤 제품이 좋을까 인터넷을 둘러보았는데 미로가습기라는 놈이 눈에 띄더군요. 타 블로그 사진을 보니 분해부터 청소가 쉽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다만 명성만큼 값도 나가더군요. 그냥 싼 제품 구매할까 하다가 나이도 들어가는 마당에 괜히 집에다 세균 퍼트리지 말자는 생각에 미로 가습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미로 가습기는 현재 위와 같은 제품군을 판매중인데요. 제일 비싸고 최신형인 NR08G는 무드등에 스마트폰으로 제어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그런 기능은 필요없기에 가장 저렴한 NR07B 제품으로 결정했습니다. 두 제품 가격이 약 4~5만원 가량 차이나더군요.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큽니다.

 

 

 

내용물은 뭔가 이것저것 많습니다. 처음 접하면 '이걸 뭐 어쩌라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설명서에 조립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고요 세척시 주의사항도 적혀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특히 세척 할 때 씻으면 안되는 부분은 반드시 빼놓고 닦아야겠지요? 무엇보다 씻지 말라는 부분을 씻어서 고장나면 AS를 안해줍니다!!

 

 

 

완성입니다. 물건 받아서 뜯고 한 번 세척하고 조립까지 15분 가량 걸렸습니다. 처음엔 어려울 것 같았는데 설명서 보며 하니 쉽네요. 소음도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파리, 모기 날아다니는 소리보다 작아요. 뭐, 무드등이 들어오고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된다는 등 기능이 있는 최신형 제품에 비하면 투박한 외관이지만 가습기가 가습만 잘 되면 망고땡 아닐까요?!

 

 

 

풍부한 가습량~ 아주 마음에 듭니다. 타 회사 가습기에 비하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청소가 쉽다는 측면에서 그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청소 할 때 못 닦는 부분 때문에 찜찜하진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