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북경 :: 쟁반짜장 솔직히 매워서 별로

혼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악은

 

'2인 이상 가능'

이라는 조건이 붙은 음식이 땡길 때...

 

대표적인 예가 부대찌개와 쟁반짜장인데

상도동 북경 쟁반짜장은 1인도 된다네!

 

 

 

북경

 

📍매장주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37길 21

 

📍연락처

02-822-8022

 

 

✨ 상도역 5번 출구 식당 골목에 위치

✨ 여기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장점

✨ 매장이 작아서 점심시간엔 Full

✨ 양이 많아서 가성비 하나는 Good

✨쟁반짜장은 매운데 혀가 아리게 매움

✨이것저것 먹어본 바로는 짜장면이 최고

 

 

여긴 제가 꽤 오래전부터 다닌 곳인데

이 근방에선 인기가 꽤 많고 매장이 좁아

점심시간 같은 땐 식사 손님이 많고

퇴근시간 같은 땐 술 손님이 많아요

 

매장 내부 사진은 손님이 많아 Pass

 

 

여기 장점은 첫째도 둘째도 가격!

정부에서 인정한 착한가격 업소이기도 해요

 

그리고 부가적으로 쟁반짜장을

1인 분 시킬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쟁반짜장 (7000원)

 

일단 생김새는 나쁘지 않은데

면이 산더미처럼 나오네요?

분명 곱빼기 시킨 거 아닌데...

 

 

앗! 많은 양에 반해 맛은 한계가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재료가 적고요

그러다 보니 맛에 빈틈이 많아요

쟁반짜장 먹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고

그냥 좀 묽은 짜장면 먹는 기분이에요

 

뭐, 가격이 저렴하고 1인 분도 가능하니까

여기까지라면 별문제 없이 먹을 수 있겠다만

문제는...

 

 

좀 맵네요?

 

붉닭볶음면처럼 대놓고 매운 건 아니고

매운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혓바닥이랑 입술이 아립니다!

 

더 큰 문제는 맛있게 맵지가 않고

살짝 기분 거슬리게 매워요

으... 젓가락 멈추고 싶더라고요

 

 

 

사진으론 잘 안 보이지만

짜장 소스에 붉은 흔적이 역력해요

 

메뉴에 맵다는 말도 안 써있는데

쟁반짜장을 대체 왜 맵게 했는지 참...

 

 

근데 또 음식 남기는 건 싫어해서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솔직히 여기 음식이 맛없는 건 아녜요

제가 오래전부터 짜장 짬뽕 먹었는데

가성비 좋아서 싼 값에 배 채우기 좋거든요

근데 대체 쟁반짜장은 왜 이러나 모르겠네요

 

여하튼 무난하게 배 채울 생각이시라면

짜장면이나 짬뽕 추천하고요

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짜장입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저와 같은 일 없길 바랍니다

매운데 다 먹느라고 물 한 바가지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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