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역 중국집 :: 수타면 오징어 짬뽕 (수타짜장중국성)

어제 친구들이랑 있는 힘껏 달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사람이 아닙니다

 

속이 배배 꼬여서 해장을 해야겠는데

짬뽕 한 그릇 넣으면 다 해결될 것 같더라고요

 

상도역 중국집 검색하다가 괜찮은 집 있기에

무거운 몸 질질 끌고 좀비처럼 걸어갔습니다

 

 

 

수타짜장중국성

 

📍매장주소

서울 동작구 상도로 291

 

📍영업시간

09:00 - 21:00

수요일 휴무

 

📍연락처

02-823-6261

 

 

✨ 상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 매장 내부는 깔끔해서 청결 걱정 No

✨ 다만 공간이 협소해서 점심시간엔 Full

✨ 모든 면 요리는 수타면으로 등장 

✨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스타일

✨ 짬뽕에 매운 고추 들어있으니 먹을 때 주의

✨ 화장실은 매장 안에 남녀공용, 깨끗

 

 

상도역 5번 출구 나와 다이소 지나서

1분 정도 걸으면 수타 중국집이 나옵니다

 

제가 예전에 짜장면 먹으러 왔던 곳인데

오늘은 짬뽕 한 번 먹어보러 왔네요

 

 

여긴 내부가 협소해서 테이블이 적은 관계로

점심시간 땐 자리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사진 우측으로 가면

남녀공용으로 있는데 깨끗해요

 

 

이런 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자주 드실 분들은 현금이 좋겠죠?

 

 

모든 면 요리는 수타면으로 나오고요

짬뽕 종류가 많은데 전 오징어를 택했습니다

그게 가장 만만하고 시원할 것 같거든요!

 

 

반찬은 양단춘이 제공되고

오징어 자르기 위한 집게와 가위가 나왔네요

 

 

📍오징어짬뽕 (7500원)

 

일단 생김새는 좋습니다

오징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데...

 

 

앗! 다리가 없다

 

당연히 이 가격에 국산은 못 쓸 테니

외국에서 물 건너온 녀석일진대

오면서 다리는 잃어버렸나 봅니다

 

그러면 오징어 한 마리가 아닌 반 마리...?

 

 

자르니까 크기도 좀 작군요

국물 맛에 큰 영향은 못 줄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물은?

 

음... 생각했던 것과 달라요...

전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을 원했는데

순하디 순해서 좀 밋밋하단 생각도 드네요

 

비유하자면 저는 한국식 된장찌개를 원했는데

일본 미소된장국이 나온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뭐, 이 집 스타일이니 그런가 보다 해야겠죠

 

 

면은 수타면이 맞긴 맞는데

솔직히 즐거운 식감은 아니었네요

 

뭐, 첨가제 팍팍 넣은 기계면보단 낫고

가격 생각하면 수긍을 해야겠죠

 

 

그런데 이걸 뭐라 할까...

짬뽕을 먹는 즐거움이 느껴지질 않아요

 

모름지기 짬뽕은 좀 짜고 맵던가

아니면 시원하면서 감칠맛 돌아야 하는데

이도저도 아니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바닥엔 이런 매운 고추가 들어있었는데

모르고 국물 들이켜다 혓바닥에 불났습니다

여러분은 꼭 주의하면서 드세요

 

 

서두에서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제가 여기 짜장 먹으러 몇 번 왔는데

짜장은 괜찮았던 반면 짬뽕은 좀 심심하네요

 

음식 간을 삼삼하게 즐기는 분에겐 맞을 거 같은데

저는 그런 것 과는 거리가 멀어서 영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양은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이니까

배 빵빵하게 드실 분이라면 곱빼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