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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동네 골목에서 자주 보였던 슈퍼입니다. 이 슈퍼보다 넓으면 '공판장'이라는 간판을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이야 편의점 여기 저기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전 어째 여적 편의하지 않고 어색하고 아직 이런 가게들이 더 편하네요. 어릴 때 봤던 슈퍼들도 저렇게 '두부는 안쪽 냉장고에'라는 식의 붙여 놓았었는데.. 예전 생각이 나게 하는 가게네요.
무려 부동산과 쌀집을 겸업하였던 안양사! 측판판에 붙은 '쌀'이라는 글자와 유리창에 붙은 아스테-지의 폰트가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구로구청 앞을 걸었던 목적의 가게입니다. 이 가게에 대한 포스팅을 봤는데 매우 좋은 가게였거든요. 짜장면 3,000원, 짬뽕 4,000원, 탕슈육 8,000원이라는 저렴한 음식값에 소주가 3,000원이라는 반가움까지 더해진 멋진 곳. 오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닌지라 짜장면 한 그릇 못 하고 그냥 스쳐 지나면서 보기만 했지만 일단 눈에 들여놓았으니 다음엔 꼭 가보려합니다. 혹 잊을까봐 블로그에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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