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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역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하늘을 보니 이런 간판이 보였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가수 신효범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지요. 지하부터 지상 2층까지 무려 3개의 층을 사용하고 식사, 호프 커피, 경양식을 제공을 한다는군요. 물론 현재의 대학가 문화를 생각한다면 저 가게는 진작에 없어지고 건물 뒷편에 해둔 간판을 떼지 않은 것이겠지요. 그래도 '경양식'이라는 글자에 어릴 때 기억을 회상해봅니다.
아주 좋은 일으면 부모님과 같이 경양식 레스토랑을 갔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복장은 늘 하얀 셔츠 + 검정 반바지 + 멜빵 + 두껍고 긴 하얀색 양말(?) + 검정 구두였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돈가스를 주문하면 식전 음식으로 스프를 줬는데요 사실 돈가스 보다 그 스프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돈가스를 다 먹으면 후식으로 오렌지 쥬스를 줬던 것 같네요.
이제는 그런 가게들은 젊은 세대들이 신기해 하며 '뉴트로'라는 문화로 멋지게 재창조하였지만 저는 예전 경양식집이 더 좋기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옛날식 경양식집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로드뷰로 확인했더니 예전에는 이런 레스토랑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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