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장, 오일장

춘천 오일장 :: 신북읍 샘밭장터 날짜 안내 및 소개

by 오후 4시 33분 2023. 6. 11.
728x90
반응형

샘밭장터는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시장으로 기록에 따르면 1600년대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유구한 세월을 이어오던 시장은 아쉽게도 한국전쟁으로 인해 한 차례 맥이 끊겼는데 이후 주민들의 염원으로 2004년에 다시 개장, 오늘날까지 춘천 유이의 오일장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작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는...

샘밭장터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모 가수의 흘러간 히트곡에 나온 가사처럼 있어야 할 건 다 있다. 각종 채소나 과일은 물론이거니와 생선을 파는 어물전도 있어 밥상 차릴 때 필요한 웬만한 것들은 다 살 수 있다. 또 옷과 신발, 이불을 파는 상인도 있고 추운 겨울을 제외하면 꽃을 들여갈 수도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막걸리 한 잔

먹거리도 제법 다양하다. 식사류로는 국밥, 잔치국수, 김밥 등이 있으며 여름엔 시원한 콩국수가 등장하고 겨울엔 따끈한 팥죽이 나온다. 간식류로는 뻥튀기, 꽈배기, 도넛, 떡볶이, 순대 등이 있으며 호떡도 판매한다. 참고로 호떡은 시장 바깥쪽 도로가에 있는 천막 호떡집에서 호떡을 500원에 판다. 싸고 맛있다.

 

그런가 하면 오일장의 낭만인 막걸리와 파전, 도토리묵 또한 빠지지 않고 준비되어 있으며 족발, 메추리구이 등이 애주가들을 유혹한다.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주변 풍광 감상하며 한잔 두 잔 걸치다 보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도 용이

시장은 아케이드 형식의 지붕이 있어 비와 눈이 내려도 열리며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다. 만약 춘천 여행 겸 시장 구경을 올 생각이라면, 시장 근처에 구경할 만한 곳이 몇 군데 있으니 연계해서 동선을 짜는 게 좋다.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춘천의 대표 관광지인 소양강댐과 요즘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는 강원도립화목원, 아이들이 좋아하는 춘천인형극장이 가까우니 여행 계획에 넣으면 좋다. 특히 강원도립화목원은 시간 나거든 꼭 들러보는 걸 추천. 입장료가 1000원 밖에 안 되는데 짜임새가 아주 좋다. 울창한 나무 숲에 봄, 여름엔 꽃이 만발하고 가을엔 단풍이 아주 멋지다. 온실도 있어 외국에서 온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도 있다.

 

시장은 4일, 9일, 14일, 19일 등 매 4, 9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며 오전 9시 즈음부터 시작하여 오후 4시가 넘으면 슬슬 장을 접기 시작한다. 오는 방법은 아래 지도를 참조.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