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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6

양구 오일장 소개 (장날, 날짜, 주차 등) 양구 5일장 장날 날짜는 5일과 10일. 양구읍 농협 근처에서 열리는데 근처에 가면 천막이 늘어져 있어 금세 찾을 수 있습니다. 양구의 특산품인 시래기가 보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녀석들을 뜨거운 국에 넣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산골 마을인 양구에선 생선이 귀합니다. 동네 주민들에게 어물전은 반가운 손님입니다. 반찬가게는 손맛을 한껏 자랑 중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밥에 물 말아 짭조름한 반찬과 먹으면 그게 또 별미입니다. 각지에서 온 과일도 장에 모였습니다. 아직 한창인 딸기가 최전선에서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농기구와 함께 옛날 물건들이 보입니다. 장 구경거리에 한몫하는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시장 분식도 장에 나왔습니다. 특히 한 접시 3천 원 하는 떡볶이가 맛있는 집입니다. 찐빵들.. 2022. 2. 23.
횡성 오일장 소개 (장날, 날짜, 주차 등) 횡성 5일장의 장날은 1일과 6일. 과거 동대문 바깥에서 가장 큰 시장이란 명성을 얻을 정도로 사람과 물건이 넘쳤던 곳인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여서 전국 오일장 중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횡성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인데 한우와 함께 더덕이 특산품입니다. 그래서 5일장에서도 더덕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씨알이 굵고 물건이 아주 좋습니다. 어물전은 벌써 생선이 절반 가량 동이 났습니다. 이 시장이 얼마나 활기찬 곳인지 이야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규모의 어물전도 눈에 보입니다. 품목은 많지 않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모여있습니다. 한쪽에선 사람들이 줄지어 무언가를 기다립니다. 숯불에 김을 구워 파는 곳이었군요. 고소한 냄새 탓인지 좋은 품질 때문인지... 쉽게 짐작할 순 없지만 겉으론 드러나지 .. 2022. 2. 11.
단돈 500원! 샘밭장터 호떡집 (강원도 춘천) 여름 비가 춘천을 노크하던 날. 모름지기 이런 날의 빗소리란 포장마차에 앉아 감상하는 것이 제격인데 아쉽게도 그럴만한 곳이 없다. 아쉬운 대로 비슷하게 생긴 호떡집에라도 들어가자. 가게 내부는 매우 깔끔. 옛날 학교에서 사용하던 의자에 오래전 감성이 나란히 앉아있다. 의자와 함께 시선을 끄는 두부장수 스타일의 종 사장님 집이 바로 뒤인지라 가게가 비었을 때 '힘차게' 흔들면 나오신다는 것인데, 난 항상 적당히 흔들어서 그런 것인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오히려 전화벨이 효과가 좋더라. 품목은 딱 세 가지 가격은 매우 저렴. 메뉴판이 삐딱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저 상태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이 가게는 반죽을 직접 제작하여 사용. 하루 숙성을 하기에 저녁 6시면 무조건 퇴근하신다. 반죽을 만들어야 하므.. 2021. 7. 26.
횡성 :: 희정빵집 :: 팥 통통 정 듬뿍, 39년 된 옛날 찐빵집 횡성시장 구경 왔는데 찐빵집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는 8월의 한여름, 그것도 태풍이 오기 몇 시간 전이라 푹푹 찌고 습한 가마솥 더위였는데 진짜로 가마솥에 푹푹 쪄지고 있는 찐빵이 이 상황에서도 맛있어 보이더군요. 뭐,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눈길이 간 것이기도 하겠지만 '시장'과 '찐빵'의 조합은 대부분 좋은 결과를 보여주기에 오늘도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깔끔하고 저렇게 찐빵이 다소곳이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찍지 못했는데 4개에 2,000원이었습니다. 개당 500원 꼴, 값이 매우 저렴합니다. 저는 집에 가서 냉장고에 두고 먹을 생각으로 12개 6,000원어치를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찐빵을 구매하고 가려는데 가게 사장님의 어머님이자..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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