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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오일장

횡성 오일장 소개 (장날, 날짜, 주차 등)

by 오후 4시 33분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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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5일장의 장날은 1일과 6일.

과거 동대문 바깥에서 가장 큰 시장이란 명성을 얻을 정도로 사람과 물건이 넘쳤던 곳인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여서 전국 오일장 중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횡성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인데 한우와 함께 더덕이 특산품입니다.

그래서 5일장에서도 더덕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씨알이 굵고 물건이 아주 좋습니다.

 

 

어물전은 벌써 생선이 절반 가량 동이 났습니다.

이 시장이 얼마나 활기찬 곳인지 이야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작은 규모의 어물전도 눈에 보입니다.

품목은 많지 않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모여있습니다.

 

 

한쪽에선 사람들이 줄지어 무언가를 기다립니다.

 

 

숯불에 김을 구워 파는 곳이었군요.

고소한 냄새 탓인지 좋은 품질 때문인지...

쉽게 짐작할 순 없지만 겉으론 드러나지 않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모양입니다.

 

 

포항의 명물 과메기도 먼 곳까지 올라왔습니다.

남쪽 지역 장에선 어떨지 모르겠지만 강원도 쪽에선 웬만해선 보기 힘든 물건입니다.

 

 

석굴도 마찬가지로 강원도에선 보기 드문 품목인데 이 시장엔 떡하니 한 자리 차지합니다.

횡성 5일장이 얼마나 큰 규모를 지니고 있는지 대신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5일장의 규모는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있느냐 없느냐로 가늠하는데 여긴 이것저것 많이 판매합니다.

입이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을 파는 곳도 보입니다.

이런 가게가 도시에 사는 분들에겐 관심 밖일 수도 있겠지만 시골에 사는 어머님들껜 꽤나 중요한 곳입니다.

 

 

5일장 어물전의 상징인 큰 나무 도마가 눈에 띕니다.

크기로 보면 하루 이틀 자란 나무가 아닌데... 이런 도마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한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버섯 가게를 지나는데 사장님이 남은 것들을 떨이로 팔기 시작합니다.

이런 게 시장의 묘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두 종류의 냄비가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효율 측면에서 우열을 가리자면 쇠로 된 냄비가 여러모로 좋긴 하다만 무거운 게 부담이 되는 어머님들껜 양은 냄비가 효자입니다.

 

 

강아지도 장 구경을 나왔는데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 반가워 난리입니다.

어딜 가든 예쁨 받을 녀석 같습니다.

 

 

장 외곽에선 '5일장' 하면 떠오르는 할머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할머님들 곁을 숯불 화로가 종종 보입니다.

사실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 이 작은 온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그럼에도 장을 지키는 그분들의 모습에 존경이 피어오릅니다.

 

 

횡성 5일장은 상설시장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상설시장 주변에서 5일장이 열리지요.

 

 

5일장 자체 규모도 상당한데 상설시장까지 더해져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과거엔 동대문 바깥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근처에 올 일이 있고 날짜가 맞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은 1일과 6일에 서며 주차는 노상 주차장을 비롯하여 시장 주변 여기저기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비는 1시간에 1,2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2시간이 넘어가면 1시간당 2,400원으로 상승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횡성 오일장]

 

위치 :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상서로 11

장날 : 1일 6일

 

*주차장*

-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상리 293-2

- 강원 횡성군 횡성읍 읍상리 28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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