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중국집16 강변북로 남양주 / 중국요리점 리하이, 재료의 맛은 어디로 숨었나? 서울에서 강변북로를 이용하여 양평을 향하다 보면 강변북로 끝자락에 구리와 청평, 양평으로 갈라지는 사거리가 나오고 그 근처에 예전부터 중국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오가다 그 곳에서 끼니를 때우곤 했는데 오늘 지나다 보니 새로운 중국집이 오픈했기에 한 번 들러봤습니다. 상호는 '리하이'네요. 설마 다시 만나자는 신조어 'Re-Hi'는 아니겠지요...? 제가 방문했던 리하이는 남양주 부근의 강변부로 근처에 있던데 검색을 해보니 구리에도 체인점이 있더군요. 내부는 꽤 넓고 쾌적하며 인테리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이 단번에 느껴집니다. 천장에 있는 붉은 등과 커다란 청룡과 백호, 벽에 멋진 그려진 세밀한 그림은 매우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좌석도 많고 여럿이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조성되어있.. 2019. 2. 18. 춘천 팔호광장 중국집 중화반점 / 이번엔 3500원 짬뽕! 『춘천 팔호광장 중화반점 짬뽕 후기』 올 여름은 비 구경은 얼마 못 하고 더위, 그것도 기록을 경신하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강원 영동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났기까지 했죠. 같은 강원도인 춘천에는 비 한 방울도 오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놈의 비는 왜 하필 영동 지역에만 쏟아져서 그 지역 주민들은 힘들게 하고, 또 타 지역 사람들도 여러모로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중 춘천에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폭염이 이어져서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졌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슬슬 끼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비가 쏟아지더군요. 인도 위에 빗물이 흐르는 모습입니다. 평소에 비가 내릴 땐 신발이 물에 젖어 불편하기만 했던 광경인데 한동안 비 구경을 못 하고 더위에 치여 살았더니 .. 2018. 8. 9. 인천공항 공시엔승 / 제법 식감이 좋았던 도삭면, 이젠 안녕 저는 면요리를 좋아하는 혀와 밀가루 소화에 애를 먹는 위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면요리를 먹을 때는 기쁘게 먹어치우지만 먹은 후에는 높은 확률로 화장실을 가거든요. 하여 면요리 선택에는 꽤 신중해지는지라 누군가의 소개, 혹은 오랜 인터넷 검색 후에 먹을 음식을 결정하곤합니다. 오늘 보여드릴 인천공항의 공시엔승이라는 중국요리 음식점은 지인의 소개로 이용하게되었는데, 조금 애매합니다. 공시엔승은 '중국집'이라 하기엔 왠지 미안하고 '중화요리 음식점'이라 불러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왜냐면 중국집에서 먹기 힘든 도삭면으로 면요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당구장가서 중국집에 자장면 주문했는데 도삭면을 가져다 주진 않잖아요. 여기서 도삭면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위 짬뽕 사진에 보이는것.. 2017. 8. 11. 춘천 :: 팔호광장 중화반점 :: 가성비는 최고! (2020 7월 업데이트) 2017년 8월 최초 작성 글 저에게 짜장면은 졸업식의 음식으로 기억납니다. 짜장면을 사먹기 힘든 시대를 산 것은 아니지만 졸업식이나 뭔가 좋은 일이 있으면 가족과 함께 짜장면을 먹으러 갔기 때문이죠. 중학교 졸업식 날 중국집 원형 테이블에 앉아 짜장면을 먹으며 삼촌이 “이제 다시 시작인거야”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팔호광장에서 음식점을 찾다가 싼 짜장면집이 보여서 가보았습니다. 짜장면 2,000원이라는 문구에 현혹 된 것이죠. 저는 일행과 함께 자장면 두 그릇과 미니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맛은 짜장면은 옛날 짜장면 맛이고 솔직히 물엿이랑 캬라멜 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가격이 깡패라 괜찮습니다. 탕수육은 바삭하니 맛있고 소스도 좋은데 기본이 부먹으로 나옵니다! 제가 성골 찍먹파인데 미리 말씀드리는 .. 2017. 8. 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