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차박 노지 캠핑 가능한 곳 - 무료에 수세식 화장실 있음 (영월 판운 쉼터 섶다리 마을)

'강원도 영월'이라는 말을 들으면 느낌 상으론 굉장히 멀고 험한 오지일 거 같은데 그건 진짜 '옛날이야기'입니다.

 

요즘은 고속도로가 잘 되어있어 금방 가요.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차만 안 막히면 2시간 좀 더 걸리거든요.

 

좀 부지런히 일어나 오전 6시쯤 출발하면 중간에 휴게소 들러서 뭐 좀 먹고 해도 9시 전엔 도착합니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캠핑 장소는 영월입니다.

 

강원도 차박 및 노지 캠핑이 가능한 곳인데

 

1. 길 옆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 편하고

 

2. 주차장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이 있고

 

3. 주변 경관이 아주 수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지 캠핑 난도를 상중하고 나눈다면 '하'에 해당할 만큼 매우 편리한 곳이죠.

 

 

 

1. 주차 및 차박 정보

 

위치는 강원도 영월에 있는 판운리 '섶다리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캠퍼분들 사이에선 '판운쉼터'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가는 방법은 내비에다가 '판운쉼터' 치면 되는데 만약 내비에 나오지 않으면 아래 주소 찍고 오시면 됩니다.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2141

 

 

내비에 찍힌 목적지에 도착하면 위 사진과 같은 주차장이 보이는데 보시다시피 평평하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차박은 저 주차장에서 하시면 돼요.

 

차는 그냥 주차만 하면 15대 정도 댈 수 있는데 차박 장비 펴면 빡빡하게 10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사진은 예전에 찍은 거라 화장실이 옛날식인데 최근엔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었어요!

 

노지 캠핑장에 수세식 화장실이 있다?

 

이건 뭐 호텔급 시설이라고 봐도 되죠.

 

그래서 제가 여기를 강원도 차박 노지캠핑 가능한 곳으로 추천하는 것입니다.

 

 

2. 노지 캠핑 정보

 

노지 캠핑은 주차장 바로 아래에 있는 초원에서 하면 됩니다.

 

텐트는 저 파란색 천막을 기점으로 해서 양 옆으로 칠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제가 봐선 10개 정도 가능할 것 같아요.

 

 

조금 멀리서 노지를 본 모습입니다.

 

파란색 천막이 있는 곳이 노지이고 그 왼쪽 살짝 언덕진 곳이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보니 주차장이랑 화장실이 엄청 가깝죠?

 

주차장에 차 대고 짐 챙겨서 10초면 내려갑니다.

 

 

참고로 노지까지 차를 가지고 내려가면... 내려갈 수는 있긴 한데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네요.

 

차 못 내려가게 막혀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차를 가지고 내려간다'라는 선택지는 머리에 담지 않는 게 좋습니다.

 

 

3. 주변 풍경

 

 

 

주변 풍경은 대략 위와 같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 하천이 흐르는데 매우 아름답습니다.

 

공기도 엄청 맑고 상쾌하고 말이죠.

 

 

하천은 물이 맑고 깊지 않아 연안에선 아이들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다만 멀리 가면 물살이 세지니까 되도록이면 어른이 동행하는 게 좋고요 돌에 물이끼 있으니까 맨발 안 돼요!

 

아이들은 꼭 샌들이라도 하나 신겨서 들여보내야 합니다!

 

 

참고로 위 사진에 보면 가운데에 길 같은 게 있는데 섶다리가 '있었던' 장소라 합니다.

 

'있었던'이라고 하는 이유는 옛날엔 저기에 만들었는데 요즘엔 다른 곳으로 옮겼다 하네요.

 

 

이런 다리라고 하는데... 겨울이 진짜 멋지네요.

 

겨울에 오면 정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겠어요.

 

 

조금 멀리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 왼쪽 파란색 천막이 노지 + 주차장입니다.

 

종합적으로 이런 곳에서 캠핑을 즐긴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편의시설 정보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판운쉼터'라는 곳이 있는데 슈퍼입니다.

 

캠핑에 필요한 건 대부분 다 있고요 낚시나 천렵 같은 장비도 판매합니다.

 

 

그리고 슈퍼 말고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곳도 가까운 곳에 있어요.

 

걸어서 가기 충분한 거리에 있습니다. 

 

 

강원도 차박 노지 캠핑 말고 오토 캠핑 하실 분은 보보스캇이라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전 이용한 적이 없긴 한데 시설 잘 되어있고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노지가 좀 힘들겠다 싶거나 아니면 자리가 없을 땐 저기로 가는 게 한 가지 방법으로 보입니다.

 

 

4. 정리 및 맺음말

 

위에서 말씀드렸듯 이곳의 캠핑 난도는 '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에서 가깝고 주차 편하고 수세식 화장실도 있기에 캠핑 초보인 분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주변에 슈퍼랑 커피숍도 있어서 편의성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고 말이죠.

 

하천이 깊지 않아 물놀이도 가능하기에 아이들 데리고 와서 놀기에도 적합합니다.

 

 

강원도 차박 노지캠핑 가능한 곳은 여기뿐만 아니라 꽤 많습니다.

 

사실 오늘 말씀드린 곳뿐만 아니라 어딜 가더라도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지요.

 

마지막으로 영월과 가까운 정선 캠핑장 정보 남겨볼까 합니다.

 

무료고 주차장 아주아주 넓고 차박이나 노지캠핑 가능하고 화장실도 있는데... 여긴 사람이 좀 많이 몰립니다.

 

그런데 뭐 알아 둬서 나쁠 건 없겠죠.

 

 

강원도 정선 캠핑장 추천 ① :: 노지 차박 물놀이 가능 (아우라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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