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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정보

대방동 보라매역 카센터 추천 (내돈내산 광고X)

by 오후 4시 33분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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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퍼졌습니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달리던 놈인데 겨울이라 추워서 움직이기 싫은지 시동이 안 걸리네요.

 

별 수 없이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뭐, 끽해야 배터리 문제려니 했지요.

 

겨울엔 배터리 나가는 일이 흔하잖아요.

 

 

그런데 긴급출동 기사님이 보시더니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네요.

 

어찌어찌 시동을 걸긴 했는데 시동모터 쪽에 이상이 있다면서 당장 카센터로 가라고 하십니다.

 

이 상태에서 시동 꺼지면 아마 다시는 시동이 안 걸릴 테고 그러면 견인을 해야 한다면서 말이죠.

 

기사님께 감사 인사 드린 후 차를 몰고 카센터로 향했습니다.

 

 

한 20분 달려 카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와, 오는데 진짜 회사 면접 볼 때보다 더 긴장이 되더군요.

 

시동 꺼지면 어쩌나 걱정이 돼서 손에서 땀이 아주 그냥 샘솟는데, 특히 신호 걸려서 정차할 땐 심장 박동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아무튼 도착한 곳은 대방동 보라매역 근처에 있는 카센터입니다.

 

동네 골목에 있는 작은 곳인데 되게 오래됐어요.

 

제가 책가방 매고 학교 다닐 때부터 있었으니깐... 한 15년 정도 넘은 것 같네요.

 

체인점으로 갈까 하다가 옛날 생각도 나고, 어떤 업종이든 동네에서 오래 있는 가게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에 선택했습니다. 

 

 

아무튼 사장님 뵙고 증상을 설명드렸더니 걱정 말라면서 질문을 하나 하시더군요.

 

부품을 정품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재생으로 할 것이냐.

 

쉽게 얘기해서 정품은 비싸고 재생은 그보단 훨씬 저렴하다 그런데 선택은 차주가 해야 한다면서 말이죠.

 

저는 고민 좀 하다가 재생으로 선택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재생으로 해도 큰 문제없다고 해서 말이죠.

 

정품 / 재생 가격 차이가 10만 원 가깝게 나는 것도 한몫했고 말이죠.

 

그리고 이왕 카센터 온 김에 엔진오일 교체도 부탁드렸습니다.

 

 

어떻게 수리를 할지를 결정하고 사장님께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여쭈니 넉넉하게 3시간 예상하라 하시더군요.

 

부품 오는데 시간도 걸리고 마침 점심시간이라 본인도 밥을 드셔야 한다며 말이죠.

 

그래서 저도 밥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근처에 보라매공원이 있어서 산책 좀 하다가 보니 수리 완료되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대략 2시간 반 조금 넘게 걸렸더군요.

 

 

다시 카센터로 가니 자동차가 말끔하게 수리되었습니다.

 

시동도 잘 걸리고 엔진오일도 교체되었고 말이죠.

 

 

그리고 추가로 부동액을 좀 손봤습니다.

 

부동액이 줄어들고 있었거든요.

 

사실 부동액이 줄어드는 현상은 얼마 전에 다른 카센터 갔다가 알게 되었어요.

 

당시 카센터에서 부동액 통을 교체하라기에 교체를 했고 문제없겠지란 생각으로 타고 다녔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부동액이 쭉쭉 줄어들고 있었지 뭐예요!

 

자칫하면 큰일 날 뻔했는데 다행히 이번에 들른 카센터 사장님이 문제를 잡아주셨더군요.

 

지금 수리 후 3주 정도 타고 있는데 부동액 수위는 멀쩡히 유지되고 있네요.

 

 

비용은 제가 당시 당황하기도 했고 바빠서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다른 카센터에서 받는 비용이랑 별 차이 없었어요.

 

당시에 수리 맡기고 커피숍에 앉아 얼마가 나올까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가격을 대략 알고 있었는데, 제가 인지했던 가격이랑 차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비싸진 않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후 지금까지 차는 멀쩡히 달리고 있습니다.

 

 

차 고치고 엄마 만나서 카센터 얘기를 했더니, 세상에... 엄마 동네 친구분들은 다 그 카센터에 가고 계셨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거기 안 알려줬냐니까 알아서 하기에 그냥 냅뒀다고 하시데요?

 

물어봤으면 말했을 텐데 안 물어보기에 그냥 신경 안 썼다면서 말이죠.

 

허... 우리 엄마 참...

 

 

이후 친구가 차 고장 났다고 카센터 간다 연락이 왔기에 소개해 줬습니다.

 

친구 차는 정확힌 모르겠지만 밸브(?)랑 플러그(?) 부분이 이상이 있어서 수리를 하게 되었어요.

 

수리 마치고 친구가 차 시범운행 한다고 몰아 보고 사장님이랑 얘기 나누더니 잘 온 거 같다고 하더군요.

 

얘가 진짜 남이 보면 피곤할 정도로 깐깐한 사람인데 그런 인간이 마음에 들어 하는 거 보면 잘 소개해준 거 같아요.

 

 

아무튼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여기 이용할 것 같아요.

 

혹 보라매역 대방동 카센터 딱히 다니는 곳 없으시거든 여기 추천드려요.

 

이름은 온누리자동차공업사 위치는 동작우체국 근처에 있어요.

 

 

여담으로 내가 원하는 때에 수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솔직히 도로 근처에 있는 카센터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내 맘대로 수리가 안 돼요.

 

예약을 하던가 해야 하는데, 자동차라는 게 엔진오일 같이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거 아닌 이상 "나 고장 날 거다!" 예고하고 고장 나는 게 아니잖아요?

 

물론 차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이야 전조 증상을 느낄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은 자동차가 언제 고장 날지 전혀 몰라요.

 

그래서 급하게 카센터에 가면 대기 인원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요.

 

내일 찾으러 오라는 경우도 부지기수고요.

 

 

그런데 이 카센터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급하게 가더라도 수시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번은 토요일에 급하게 전화드리고 갔는데 다행히 당일에 해결이 되더군요.

 

일요일에 차 쓸 일 있어서 빨리 해결해야 했는데 참 다행이었어요.

 

 

더불어 빠른 시간도 시간이지만 동네에서 한 자리 쭈욱 지키며 오래 영업하는 거 보면 실력이랑 신뢰도 증명된 것 같아요.

 

뭐, 저만해도 차 고친 이후로 동일한 증세는 전혀 없네요.

 

아무튼 괜찮은 곳 같으니까 카센터 마땅히 갈 곳 없는 한 번 들러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추신 : 수리 맡기고 보라매공원 산책 추천)

 

 

02-826-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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