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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춘천 퇴계동 중국집 - 배달 가능한 챠이강짬뽕

by 오후 4시 33분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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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동 중국집 챠이강짬뽕

 

춘천 퇴계동 금호타운 아파트 근처에 있는 중국집. 이 근방에서 제법 오래 운영을 했다. 다른 곳이면 몰라도 동네에선 방귀 좀 뀌는 곳이다. 가장 큰 장점은 홀에서 먹는 가격. 홀에서 현금 계산 시 짜장면 4,500원 짬뽕 6,000원이다. 간단히 한 그릇 먹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대표메뉴는 짜장면인데 큰 특징은 없지만 쏠쏠하게 맛이 난다. 쓸데없는 우격다짐 양념으로 거북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염도가 좀 높은 편이다. 아이들 먹일 생각이라면 이 점 꼭 기억해야 한다. 염도가 좀 높다.

 

맛있는 건 짬뽕이다.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확 도는 국물이 특징으로 해장으로 사용하기에도 아주 훌륭하다. 다만 맵다. '매운 짬뽕' 메뉴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짬뽕의 매운 감도가 상당히 높다. 라면으로 비교하자면 신라면은 아득히 뛰어넘고 불닭볶음면과 비교를 해야 한다. 이 역시 짜장면과 마찬가지로 아이들 먹일 생각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애들 잘못 먹였다간 혓바닥 뜨겁다고 난리가 날 것이다. 곁다리 삼아 이야기하자면 볶음밥에 당근이 많다. 당근 못 먹는 아이들과 어른은 주의 요망.

 

탕수육은 보편적인 맛으로 홀에서 먹을 경우 부먹으로 나온다. 홀에서 찍먹을 원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요청을 하도록 하자.

 

정리를 좀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짜장면 - 좀 높은 염도 주의

■짬뽕 - 매운맛 주의

■볶음밥 - 당근 주의

■탕수육 - 부먹 주의

■공통 - 바쁜 시간엔 면이 덜 익을 수 있음

 

 

여담으로 가게에 단점이 좀 있는데 면 요리의 경우 가게 상황에 따라 면 상태의 편차가 좀 있다. 가게가 바쁘면 면이 덜 익혀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자주 그러는 편은 아닌데 운이 나쁘면 뻣뻣한 면을 씹어 먹어야 한다.

 

그리고 홀 짜장면의 경우 보통은 4,500원인데 곱빼기는 6,000원이다. 즉, 곱빼기는 1,000원 추가가 아니라 1,500원일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하자. 요즘과 같이 외식 고물가 시대엔 500원 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는 법이니 말이다.

 

배달은 배들 애플리케이션 통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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